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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캠핑

노지캠핑 : 강원도 강릉 등명해변 캠핑 백패킹

 

 

​바다도 하늘도 푸르디푸른 맑은 날 날씨만으로 설렌다♡

 

그림인가요?


강원도 정동진 해안가에서의 노지 캠핑 이야기. 지난 금요일.

모든 스케줄을 마치자마자 지난 평일에 계획해둔 대로 캠핑하러 떠났다.
이번 여행지는 역시 백패킹과 캠핑으로 유명하다는 강원도 등명해변〰️ 

 

매번 늦장 부리다가 허겁지겁 출발해 낮시간대의 여유를 잘 즐기지 못했던 우리.

그래서 이번엔 일찍이 도착해보자! 하고 새벽 4시에 출발했다. 

금요일 저녁 생일파티가 있었던 나는 새벽 3시에야 집에 돌아와 씻고 짐 싸고 바로 출발..

차에 타자마자 기절했다지. 하하.

 

일출 찍고 싶었어요

 

 


새벽에 출발하니 차도 안 막히고(새벽에 출발한 이유 중 하나) 가면서 끝내주는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최고! 경기도에서 약 두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정동진 근처(거의 바로 옆이라고 보면 된다)의 등명해변이다. 

여기서 노지캠핑 많이 한다는 정보를 듣고 왔는데 도착하니 역시나 텐트가 많더라!

새벽에 도착한지라 사람은 안 보이고 텐트들만 보임 다들 자는 듯.. 

최대한 조용히 조용히 텐트 치기ㅋㅋ

 

 

 

 

 

등명해변


텐트를 다쳐도 아직 오전 7시도 안된 거 실화? 우와 일찍 오니 확실히 마음이 여유롭다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좋구먼! 일단 잠을 너무 안 잤으니 좀 자기로.

눕자마자 잠들어서 배고픔에 슬슬 일어나니 한 시간 정도 잔듯하다.

 

 아니 그런데.. 일어나 보니 나 자는 동안 고구마 쪄먹으려다가 냄비 태워먹은 님,,,,

쿠,,, 하,, 캠핑 시작부터 냄비가 사라졌다 하하하! ( 결국엔 다이소가서 냄비 사 옴ㅋㅋ) 

기진 날 위해  진짬뽕 얼큰하게 끓여준 님. 진짬뽕은 정말 맛있어!

 

순식간에 흡입하고 소화시킬 겸 해안가를 거닐었다.

시간도 시간인지라 조용하고 시간이 멈춘 것처럼 여유로운 공간이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너무너무 너무 좋다.

중간중간 낚시하는 사람도 꽤 보인다.

아 오후쯤 되니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연날리기중인 가족.

연날리기하고 있는 가족들. 풍경 담으려고 찍었는데 너무 잘 나왔다. 맘에 들어!

하늘 실화인가요

하늘 정말 이러기야? 너무 예쁜 5월 하늘

 

 

패러글라이딩까지 볼수있네요


바닷소리 들으며 거닐으니 말 그대로 행복하다.

텐트로 돌아와 바다를 마주 보고 앉아 한참을 불멍이 아닌 바다 멍 때림.

바로 앞에는 조그만 동네 슈퍼 하나 그리고 횟집과 호텔? 이 하나씩 있다.

화장실은 머.. 멀다... 많이.. 멀다 하지만 깨끗이 잘 관리되고 있다. 휴 근데 너무 멀다!!!!!!!!!!!!!!!!!!! 

 


금세 출출해져 점심으로 바지락 술찜과 광어를 초이스 하고 차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 경포 시장? 에 갔다. 

회센터에 가서 바지락과 광어를 겟하고 마트에 들려 재료들과 맥주 사서 다시 컴백. 

짜잔.. 솔직히 캠핑 와서 맛도 맛이지만 기분으로 먹는 거니까 기분 최고🤦🏻‍♀️

 


 

바지락술찜 만드는 중.

 

​처음으로 바지락 술찜에 도전

 

 

 

지져스

 



흥이 올라 또 빠질 수 없는 바닷가에 발 담그기 사진 찍기 신났다 신났어 후힣

 


참 맑다


또 둘이 딩가 딩가 놀다가 소고기 먹꼬 골뱅이무침 먹꼬 먹꼬 먹꼬 산책하고 일주일 스트레스 다 풀었다.

 신나게 놀고 슬슬 정리하고 언제나 그렇듯 아쉬움을 안고 11시쯤 집으로 고고.

 

 

 

밤바다 참 예쁘다

오늘도 알차게 잘 놀았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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